2026년 KBO 리그 초반, 야구팬들의 시선은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명의 '김태형'에게로 향하고 있다. 한 명은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사령탑, 다른 한 명은 KIA 타이거즈의 젊은 희망으로 떠오른 투수다. 그러나 두 사람이 처한 상황과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리며 2026년 시즌 초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위기의 사령탑,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에게 2026년 시즌 초반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롯데는 개막 2연승 후 내리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26일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 "살다 살다 별일이 다 있다"는 한마디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팀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후반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