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5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FA컵 8강전은 축구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명승부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웨스트햄을 꺾고 39년 만에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감격적인 역사를 썼다. 정규 시간과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전반전: 리즈의 기선제압, 다나카 아오의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리즈는 강하게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노아 오카포의 위협적인 슈팅을 웨스트햄의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가 선방해내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26분, 리즈의 일본인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