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 대진 확정
경로 A: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12년 만의 본선행까지 단 한 걸음

이변과 환희가 교차한 준결승전


2026년 3월 27일,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유럽의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가 준결승전을 마치고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각 경로(패스)의 승자는 월드컵 본선 티켓 4장의 주인이 됩니다. 지난밤 펼쳐진 치열했던 준결승전 결과와 오는 3월 31일 열릴 결승전 대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를 2-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후반 15분 산드로 토날리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앞서나갔고, 후반 35분에는 토날리의 패스를 받은 모이세 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후 토날리는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가 겪어온 상황 때문에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것을 떨쳐낼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같은 경로의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웨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4-2로 승리하며 이탈리아의 결승 상대로 결정되었습니다.

경로 C: 코소보의 역사적인 도전, 사상 첫 본선행 눈앞에

가장 극적인 승부가 펼쳐진 곳은 경로 C였습니다. 코소보가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4-3이라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코소보는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15분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썼습니다. 2016년에야 FIFA와 UEFA에 가입한 코소보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코소보의 결승 상대는 루마니아를 1-0으로 꺾은 튀르키예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코소보는 홈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경로 D: 덴마크의 완승, 그리고 혈투의 승자는?

덴마크는 홈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완파하며 가볍게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같은 시각, 체코와 아일랜드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향한 치열한 혈투를 벌였습니다. 이 경기의 승자가 덴마크와 경로 D의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특히 경로 D의 최종 승자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월드컵 본선 A조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운명의 3월 31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의 주인은?

이제 유럽에 남은 4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 주인공은 오는 3월 31일(현지시간)에 모두 가려집니다. 각 경로의 결승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로 A: 이탈리아 vs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경로 C: 튀르키예 vs 코소보
* 경로 D: 덴마크 vs (체코/아일랜드 승자)

과연 어느 팀이 좌절을 딛고 환희를 맛보게 될지, 어떤 팀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