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리즈, 39년 만의 FA컵 4강! 웨스트햄과 승부차기 혈투

블로그매니아입니다 2026. 4. 6. 05:51
반응형

2026년 4월 5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FA컵 8강전은 축구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명승부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웨스트햄을 꺾고 39년 만에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감격적인 역사를 썼다. 정규 시간과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전반전: 리즈의 기선제압, 다나카 아오의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리즈는 강하게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노아 오카포의 위협적인 슈팅을 웨스트햄의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가 선방해내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26분, 리즈의 일본인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나카의 슈팅은 웨스트햄 수비수 악셀 디사시를 맞고 굴절되며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다. 이후에도 리즈는 안톤 슈타흐의 슈팅이 아레올라에게 막히는 등 추가골을 노리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칼버트-르윈의 추가골과 웨스트햄의 대반격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웨스트햄은 타티 카스테야노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그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이 겹쳤다. 오히려 추가골은 리즈의 몫이었다. 후반 75분, 브렌든 애런슨이 웨스트햄의 막스 킬먼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는 2-0이 되었다.




패색이 짙던 웨스트햄은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믿을 수 없는 대반격을 시작했다. 추가시간 3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제러드 보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불과 3분 뒤인 추가시간 6분, 악셀 디사시가 아다마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과 승부차기: 희비가 엇갈린 순간

 





연장전에서 웨스트햄은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후반 막판에는 웨스트햄의 주전 골키퍼 아레올라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그를 대신해 투입된 20세의 신예 골키퍼 핀레이 헤릭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승부차기라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치르게 되었다.




승부차기에서 영웅은 리즈의 골키퍼 루카스 페리였다. 헤릭이 리즈의 첫 번째 키커인 조엘 피루의 슈팅을 막아내며 웨스트햄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지만, 페리는 웨스트햄의 첫 번째 키커 제러드 보웬과 파블로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리즈의 마지막 키커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4-2 승리를 확정, 39년 만의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39년 만의 쾌거, 그리고 새로운 도전

 





이번 승리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이끄는 리즈는 끈끈한 조직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강호 웨스트햄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즈 시절'의 부활을 꿈꾸게 했다. 반면,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던 웨스트햄은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아쉬운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리즈는 준결승에서 첼시와 맞붙게 되었다. 웸블리로 향하는 리즈가 1972년 이후 다시 한번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