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주말 안방극장을 둘러싼 드라마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새로운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청률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각 방송사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 구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5.4%로 주말극 왕좌 굳건히 지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방송에서는 전국 기준 1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주인공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는 동시에, 양가 부모님 세대의 갈등과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 엔딩으로 '엔딩 맛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2회 만에 시청률-화제성 동시 석권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말드라마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첫 방송 이후 단 2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돌파하며 단숨에 금토드라마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2회는 전국 8.7%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기준으로는 9.2%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져,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냉혈한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한 공조를 다룬 이 드라마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N의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tvN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라는 파격적인 제목의 토일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입니다. 배우 하정우가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3월 15일 방송된 2회는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오늘의 Top20'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독특한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현실 공감 로맨스로 인기몰이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찾아 나선 주인공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5일 방송된 6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5.1%를 기록했으며, 최근 방송에서는 4.5%의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이의영(한지민 분)을 둘러싼 송태섭(박성훈 분), 신지수(이기택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남자와 비슷한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밸런스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종영 드라마의 여전한 영향력과 새로운 기대작

최근 종영한 tvN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2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또한, 2024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에서 평균 24.9%라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강자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인 스토리로 무장한 신작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2026년 3월 주말드라마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